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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나만의 베렌다 텃밭

by 초롱녹차 2023. 7. 18.

장마라 계속 비가 와서 기분도 꿀꿀한 요즘...

몇 달 전 TV에서 대파뿌리를 심어

줄기가 올라오면 다시 잘라서 먹는 것을 보고

 

호기심에 대파뿌리와 상추를 심어 보았는데~

너무 신기하게도 하루하루 쑥쑥 자라나는 것을 보니 너무 신기하네요.

 

 

집이 아파트라 작게나마 나만의 베란다 텃밭을 

만들어 볼까? 하는 욕심에

 

매운 고추와 오이고추 모종까지 심어서 

정성스럽게 키우고 있어요~

 

 

 

대파는 정말 하루하루 커가는 게 눈에 보일 정도로 

금세 자라서 몇 번이고 잘라서 먹었고,,

 

상추는 생각보다 흙이 좁아서 인지 잎이 크지는 않았지만

직접 키워 그런지 작아도 수분도 더 많고 싱싱했답니다. ㅎㅎ

 

 

또, 매운 걸 좋아하는 저인데,, 요즘 마트 청양고추는 

매운맛이 적어서 항상 아쉬웠는데...

 

햇빛을 많이 받은 고추가 맵다며,,

어려운 환경속에서 최대한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장소를 이동하며,,,

 

정성스럽게 키운 결과 꽃이 피고,,,

꽃이 떨어진 자리서 매운 고추들이 하나씩 하나씩

달리기 시작했어요~~

 

 

 

제법 큰 고추를 따서 먹어 보았는데!!

마트에서 파는 것 10배는 매운맛이 나더라고요!!

너무 만족했답니다.

 

키우다 보니 노하우도 좀 생겼는데

집 베란다에서 키울 때에는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오히려 더 잘 죽더라고요..

 

화분에서 화분 받침까지 흐르지 않을 정도로

이틀에 한번 또는 하루 한번 정도 주고

 

바람이 잘 통하게 해 주고~

중요한 건 베란다이지만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자리를 자주 옮겨 주는 게 포인트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매번 키워서 먹기는 힘들지만..

한 번씩 작게나마 빨리 자라는 채소위주로
집에서 조그마하게 심어서

 

한 번씩 수확해서 먹는 것도 재미있고

즐거운 일인 것 같네요~

여유가 되신다면 한번 베란다 텃밭 만들어 키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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