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좋아하는 계란, 계란 영양 성분, 실패 없는 계란 말이 만들기

사시사철 우리의 식탁에 빠지지 않고 항상 올라오는 식재료가 있습니다. 바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계란입니다. 어릴 적 반찬 투정을 하던 아이들도 계란프라이 하나로 밥 한 공기를 뚝딱 먹어 치웠던 게 생각납니다. 계란은 우리 식탁에 여러 가지 조리 방법으로 항상 올라옵니다. 계란말이, 계란 장조림, 계란찜 등 여러 조리 방법으로 만들어 섭취합니다. 또, 다른 음식을 조리할 때에도 함께 들어가기도 합니다. 우리는 왜 이렇게 계란을 많이 섭취할까요? 누구든 집 냉장고를 열면 계란이 몇 개씩 들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계란은 낱개로 판매되기보다는 10~30알씩 묶어서 판매가 됩니다. 그만큼 우리가 꾸준히 자주 섭취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계란은 다른 식재료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또 마트나 사장, 요즘은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구입하기 쉽고 가격도 저렴한 계란을 자주 섭취하는 이유 중 하나는 섭취 방법 또한 쉽기 때문입니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계란을 익혀 계란 프라이로 섭취하거나 삶아서 껍질만 벗기고 섭취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조리해 섭취를 하여도 여러 가지 영양 성분이 들어 있어 바쁠 때 한 끼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이 바로 계란입니다. 계란에 들어 있는 영양 성분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고 계란을 이용한 계란말이 만드는 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계란 영양 성분

계란 한 개에는 수분과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칼슘, 인, 철, 칼륨, 비타민 B군과 비타민A, E, D 등 여러 가지 영양 성분이 들어 있어 완전식품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우리가 계란 한 개를 깨뜨려 보거나 삶았을 때 계란의 속이 흰자와 노른자 두 가지로 나누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색으로만 다른 것이 아니라 섭취를 해보면 맛과 식감 또한 틀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계란의 흰자와 노른자는 가지고 있는 단백질 종류가 서로 다르다고 합니다. 흰자의 경우 글로불린, 오보뮤코이드, 콘알부민, 오발부민, 하이소자임등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고, 노른자의 경우 포스비틴, 리베틴, 고밀도 리포, 저밀도리포단백질 등을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로 다른 단백질은 우리 몸에도 서로 다른 작용을 합니다. 흰자의 경우 지방이 아예 없고 근육을 만들어주는 단백질 성분을 가지고 있어 다이어트나 몸에 근육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이 섭취합니다. 반대로 노른자의 경우 흰자에 없는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으며, 노른자에는 지방 성분이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놓은 사람은 하루에 1개 이상 먹지 않도록 제한을 두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계란을 섭취할 때에는 노른자와 흰자를 구분해 섭취하는 경우보다 함께 섭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질병이 없다면 하루 1~2개 정도 먹는 것이 적당 하며 우리 몸에 다양한 영양 성분을 고르게 채워 줄 수 있습니다.

 

실패 없는 계란말이 만들기

재료를 준비합니다. 재료 : 계란 3개, 당근 4/1, 양파 4/1, 대파 4/1, 소금 반 큰 술, 우유 조금을 준비합니다. 계란말이에 들어가는 재료는 기호에 따라 생략하거나 추가해도 상관없지만 여기서 포인트는 재료의 크기를 아주 작게 다져서 넣어 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재료의 양이 너무 많으면 예쁜 계란말이가 되기 어렵기 때문에 재료가 양을 적다시피 넣어 주시는 게 실패 없는 계란말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먼저 계란 3개를 잘 풀어 줍니다. 다음 소금 반 큰 술과 설탕, 우유 3큰술(생략 가능)을 넣고 다시 잘 저어 줍니다. 우유를 넣으면 좀 더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낼 수 있습니다. 다음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 불로 예열을 시켜 줍니다. 계란말이는 불 조절이 잘 되어야 촉촉하고 예쁜 모양이 완성됩니다. 또 불이 너무 세면 겉 부분은 타고 속은 덜 익을 수  있으니 불조절에 신경 쓰며 하셔야 합니다. 또 프라이팬에 중심부만 많이 익고 양쪽 끝부분은 덜 익으면 계란을 말을 때 모양이 흐트러질 수 있으니 양쪽 끝부분까지 열이 고르게 갈 수 있도록 프라이팬 위치를 살짝씩 조절해 주면서 골고루 익혀주어야 합니다.

 

 

중 불로 프라이팬이 어느 정도 예열이 되었다면 약 불로 불조절을 해주고 계란물을 얇고 넓게 부어 줍니다. 계란 물이 한쪽에만 뭉치지 않도록 프라이팬을 움직여 고르게 펴줍니다. 계란 물이 투명한 상태에서 점점 노랗게 익어갈 때쯤 내 몸 가까이 있는 쪽부터 주걱과 뒤집게 또는 부드러운 도구 두 개로 양쪽 끝 쪽부터 살살 말아줍니다. 3/2 정도 말아 갈 때쯤 돌돌 말린 계란을 몸 쪽 가까운 프라이팬 쪽으로 당겨주고 말지 않은 끝부분 위로 계란 물을 다시 붓고 처음과 같이 얇고 넓게 펴줍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 놓은 계란 물을 다 사용할 때까지 반복해 줍니다. 이때 제일 중요한 것은 약 불로 천천히 익혀야 하고 계란물을 한꺼번에 많은 양을 넣지 않고 조금씩 부어 여러 번 말아 주는 작업을 하셔야 합니다. 또 계란이 너무 익었을 때 말아가는 것보다 반 정도 익었을 때 천천히 말고 익히는 것 을 반복하여야 부드러운 식감의 계란말이가 완성됩니다. 약 불로 익히기 때문에 익는 시간이 좀 오래 걸릴 수 있지만 시간과 정성을 들인 만큼 모양도 예쁘고 맛도 훨씬 부드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달걀의 영양 성분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C는 함유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계란을 섭취하실 때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는 채소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계란 요리를 할 때 참고 하시어 맛도 건강도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