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잔치국수는 입맛이 없고 바쁠 때 식사 대용으로 후루룩 먹기 참 편합니다. 잔치국수는 이름에 잔치라는 단어가 붙어서 그런지 항상 잔칫집에 가면 빠지지 않고 있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국수는 긴 면발처럼 길고 오래 살으라는 뜻을 가진 장수를 기원하는 음식으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잔치국수
잔치국수는 일반적으로 멸치육수를 사용해 육수를 만들고 김가루 야채, 계란 고명을 넣어서 먹기도 하는데 취향에 따라 육수 고명 등을 추가하거나 생략해서 먹기도 합니다. 잔치국수의 면은 밀가루로 만들어져 탄수호물인 밀가루만 먹기에는 영양균의 균형이 맞지 않아 단백질과 섬유질을 채우기 위해 고명을 같이 얹어 먹기도 합니다.
잔치국수 만드는 법
사실 잔치국수의 포인트는 소면을 잘 삶으는 것부터 잔치국수의 맛이 달라집니다. 소면을 잘 삶으려면
물 조절 부터 잘해야 합니다. 물을 넉넉하게 준비를 해 끓인 후 물이 끓으면 면이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펼쳐주면서 면을 넣어줍니다. 다음 젓가락으로 한두 번 잘 저어줍니다. 그리고 국수가 끓어오르면 차가운 물을 한번 넣어줍니다. 다시 한번 저어주고 다시 한번 끓어오르면 다시 한번 차가운 물을 붓고 면이 끓어오를 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이 모든 과정이 3분 40초~4분을 넘기지 않도록 지켜주시고 시간이 다되면 바로 꺼내서 얼음물 또는 차가운 물에 바로 담가 줍니다. 여러 번 차가운 물로 헹구고 채에 바쳐 물기를 잘 빼주면 쫄깃하고 탱글한 소면완성됩니다.
고명
고명은 취향에 따라 넣어도 되고 안 넣어도 되지만 시간이 된다면 소면과 함께 드시는 것이 영양섭취에 좋습니다. 우선 애호박, 당근, 양파를 얇게 채 썰어 준비해 한꺼번에 넣고 다진 마늘과 소금 간을 해서 가볍게 볶아 고명으로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그마저 번거롭다면 김치와 김, 참기름만 넣어도 맛있는 잔치국수의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육수
다시마와 멸치를 넣고 육수를 내는 것이 정석이지만 요즘은 육수를 쉽게 낼 수 있는 제품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육수를 내는 일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무와 멸치, 다시마 등을 넣고 국간장 소금 간을 해서 끓여서 드셔도 좋습니다.
좀 더 쉽게 만드는 나만의 레시피
맛있게 삶아진 소면만 있다면 저는 시중에 나와있는 멸치장국을 이용해 생수 8 : 1 멸치장국 비율로 희석해 김가루와 새콤한 묵을지를 넣고 참기름과 고춧가루 청양고추를 넣고 먹으면 웬만한 장터에서 먹는 사 먹는 잔치국수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기호에 따라 차가운 국수가 싫으시면 멸치장국을 희석한 물을 살짝 끓여 먹어도 좋습니다. 라면만큼이나 빨리 조리되고 라면보다는 뭔가 가벼운 느낌이라 라면 대용으로 한 번씩 드셔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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