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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잡채 만들기, 잡채 종류, 남은 잡채 요리

by 초롱녹차 2023. 4. 8.

명절이나 잔치상에 항상 올라오는 요리가 있습니다. 바로 잡채입니다. 잡채의 주재료는 당면으로 만들어지는데 당면은 녹두나 감자, 고구마등의 녹말을 원료로 하여 만든 건면으로 식감이 일반 밀가루 면 보다 쫄깃하고 탄력이 있어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좋아하는 면 종류 중 하나입니다. 잡채는 주재료인 당면을 물에 불려 여러 가지 야채와 고기등을 넣고 볶아서 만드는데 당면뿐 아니라 여러 가지 야채까지 골고루 함께 섭취할 수 있어 맛도 건강도 좋은 음식입니다. 잡채는 당면을 불리는 것에서부터 야채 하나하나 손질까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으로 조금씩 만들기보다는 한번 만들 때 많은 양을 만들어 여러 사람과 나누어 먹기도 하고 소분해 두었다가 먹기도 합니다. 또 남은 잡채로 여러 가지 요리를 응용해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고기와 여러 가지 야채를 넣고 만든 잡채는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맛있는 잡채 만드는 법과 잡채의 종류 또 남은 잡채를 활용해 만든 요리등을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잡채 만들기

잡채는 당면과 여러 가지 야채와 고기를 넣어 만드는 음식입니다. 만드는 사람에 따라 재료도 가지각색으로 추가하거나 생략하여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 말이 있듯이 잡채를 완성하였을 때 여러 가지 야채의 색이 조화롭게 보여 입맛을 더 돋아 주고 야채의 색에 따라 함유하고 있는 영양 성분도 다다르기 때문에 영양의 균형도 골고루 맞춰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대표 적으로 초록색 시금치 또는 부추를 넣고 빨간색 파프리카와 노란색 파프리카 주황색 당근, 하얀색 양파는 빼놓지 않고 잡채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야채입니다. 야채뿐 아니라 영양의 균형을 위해 단백질인 고기 또는 어묵을 길고 얇게 썰어 같이 넣어 조리합니다. 잡채를 만들 때 제일 먼저 당면을 물에 담가 30~40분 정도 불려 줍니다. 마른 목이버섯도 함께 불려 준비해 줍니다. 당면과 목이버섯이 불려지는 동안 시금치를 살짝 데쳐 준비하고 나머지 어묵, 당근, 양파, 파프리카를 길쭉한 모양으로 잘라 달궈진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가볍게 볶아 줍니다. 어느 정도 볶다가 불려 놓은 당면과 목이버섯을 물기를 빼주고 볶은 채소가 담긴 프라이팬에 함께 넣고 식용유 2큰술, 진간장 5큰술, 황설탕 2큰술, 다진 마늘 반 큰 술, 물 5큰술, 후춧가루 조금을 넣고 다시 볶아줍니다. 양념이 당면과 야채에 골고루 베일수 있도록 잘 저어주며 볶습니다. 이때 너무 센 불에서 볶지 않고 중불을 유지해 졸여준다 생각하며 볶아줍니다. 미리 삶아두었던 시금치도 함께 넣고 볶아 주다가 당면이 투명해지면 간을 보고 모자란 간은 소금 또는 간장으로 맞춰줍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통깨를 뿌려 주면 완성입니다.

 

잡채 종류

잡채는 당면에 어떤 재료를 함께 넣고 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부르기도 하는데 돼지고기 또는 어묵을 넣고 만드는 잡채도 있고 시금치 대신 부추를 넣은 부추잡채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같은 간장 베이스에 재료에 따라 조금씩 부르는 이름이 달라지는데 그 외에도 콩나물을 넣고 고춧가루나 고추장을 사용해 매콤하게 만드는 잡채도 있습니다. 중국 음식인 고추잡채는 고추나 피망, 죽순, 돼지 고를 함께 넣고 매콤하게 볶아내 밀가루반죽을 돌돌 말아 꽃 모양처럼 만든 꽃빵을 함께 싸서 먹기도 합니다. 또 ,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칼로리를 많이 생각해 탄수화물인 당면을 빼고 당면 대신 실곤약, 천사채 또는 미역국수를 사용해 만들기도 하고 당면 대신 콩나물을 넣고 칼로리를 낮추어 잡채를 만들어 먹는다고 합니다.

남은 잡채요리

잡채는 당면 외에 들어가는 재료가 많아 이것저것 넣다 보면 양이 많아지기도 하고 만들 때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적은 양을 하기보다는 한번 만들 때 양을 많이 해 여러 사람이 나누어 먹거나 몇 번 먹을 정도로 소분해 두었다가 먹기도 합니다. 남은 잡채는 소분해 냉동해 두었다가 먹을 때 상온에 해동해 프라이팬에 한번 볶아서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하지만 몇 번 먹다 보면 질릴 수도 있어 남은 잡채를 이용해 색다른 요리를 해서 먹기도 합니다. 남은 잡채를 이용한 요리로 잡채밥이 있습니다. 중화요리잡에서 잡채밥을 배달시켜먹기도 하는데 잡체에는 여러 가지 야채와 고기등이 들어 있어 밥과 함께 볶아먹어도 손색이 없는 음식입니다. 이미 적당한 간이 되어있는 잡채를 프라이팬에 볶다가 밥을 넣고 간장 또는 굴소스를 넣고 간을 맞춰주고 마지막으로 참기름까지 넣고 드시면 맛있는 잡채밥이 완성입니다. 매콤함 것을 좋아하시면 간장과 굴소스 대신 고추장을 넣고 간을 나주면 색다른 맛의 잡채밥이 완성됩니다. 잡채밥 외에 남은 잡채를 잘게 잘라 만두피에 넣고 만두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김에 싸서 살짝 튀겨내 김말이처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남은 잡채로 여러 가지 맛의 요리도 만들어 드셔보기 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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